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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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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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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08일
지독하게 서른을 꿈꾸던 때가 있었다.
20대는 너무 고통스럽고 암울하며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할수만 있다면 내 인생에서 통째로 덜어내버리고 싶을만큼 내게 있어서 "20대"는 그럴때가 종종 있었다. 끊임없이 꾸미고 치장하고 미화시켜도 가슴 한켠에서 솟아오르는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현실과의 괴리감, 터져버리지 않고 그대로 곪아버리는 욕망 그런 것들이 나로 하여금 가끔은 우울하게도 가끔은 절망하게도 했던 것이다. 그럴때마다 큰 위안이 되었던 것은 바로 "서른살"이었던 거다. 시간이 흘렀고 어느덧 서른... 서른이 되면 멀 제일 먼저 하고 싶었을까? 그 치열했던 20대를 잘 넘겨왔노라고 내 어깨를 스스로 토닥거려주고 싶었다. 그리고는 새로운 시작이다 라고 한껏 들떠보고 싶기도 했었다. 막상 사실 서른이라는 나이에 접어들고보니 (겨우 8일 남짓 지났지만 ^^) 어제와 같은 오늘의 반복이라는 점에서는 조그만 실망감을 느끼기도 하고 또 그 숨막혔던 20대가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이젠 다시 오지 않을 20대가 벌써부터 조금씩 그리워 지기도 할것이다. 환영한다 "서른살" 나를 배반하지 않는 스스로가 되자. 이제 시작이다. 화이팅이다. ^^ |